우리나라에서 자격증이나 공무원시험을 비롯하여 취업을 하는데 꼭 필요한 서류 중의 하나가 영어능력 공인성적표다. 모든 공인영어시험 중에 토익이 가장 쉬운데 보통 토익을 9백점 이상 받으면 대부분의 영어성적관문은 통과한다. 하지만 단 기간에 900점을 받기는 쉽지 않다. 여기에 전혀 영어의 기초가 없는 사람이 반년 이내에 900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.
영어를 잘 하는 것은 어려우나 토익을 900점 이상 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. 나는 주변에서 하도 많이 보아서 들고 다니는 토익 책만 보면 그 사람의 토익점수를 대충은 추정할 수 있다. 영어공부도 아닌 토익을 장기간에 걸쳐 4백점->5백점->... ->8백점->9백점 받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. 단 한번에 900점 받고 끝내는 것이 훨씬 낫다.
누구나 다음처럼 하면 빠르면 반년, 늦어도 1년 이내에 900점 이상 받는다. 공부한지 두 달만에 900점 받는 사람도 보았다. 단 토익을 900점 받았다고 해서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.
1. 단어 책을 산다.
- 토익용인데 반드시 예문이 나오는 것으로 산다. 단어를 외운다는 것은 예문을 외운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. 보통 2천개 정도 나오는 단어 책을 구입한다.
- 대학생인 경우 학기 중에는 하루에 100개, 방학 중에는 하루에 300개를 외운다.
- 한 번 다 외웠거든 2회째에는 아는 단어는 빼고 외운다. 3회째는 다시 아는 단어는 빼고 외운다. ... 계속한다.
- 3, 4회 외우면 다 외우게 된다. 다 외웠으면 다른 단어 책을 산다.
- 학기 중에는 2~3주에 단어 책 한 권씩, 방학 중에는 1~2주에 단어 책을 한 권씩 떼야 한다. 1년이 50주이므로 1년 동안 약 15~20권을 떼게 된다.
2. 매일 2시간씩 받아쓰기를 한다.
- 실전문제를 들으며 받아쓴다.
- 들리는 것만 받아쓰는데 핵심단어 위주로 받아쓴다.
- 새벽에 1시간 받아쓰고, 자기 전에 1시간 받아쓰고 하는 것을 1년 내내 반복한다.
3. 토익 실전문제 10회분을 산다
- 1주에 1~2회씩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설정하고 모의시험을 친다.
- 채점하면서 해설을 보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명확히 이해한다.
- 문제를 풀 때 지울 수 있는 연필을 사용해야 한다.
- 1회에서 마지막까지 끝났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. 책에 표시된 것은 지우고 다시 모의시험을 친다.
*실전문제를 10바퀴를 돌려야 한다. 실전문제 10회분을 10바퀴 돌리려면 최소 1년이 걸린다. 10회분을 완전히 외우면 최하 900점이 나오게 되는데,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보통은 그 이전에 나온다.
*어학은 곧 삶이기 때문에 모국어라고 할지라도 공부에 끝이 없고 안 하면 잊어버린다. 4년제 대학을 다닌다면 4년 동안 뗀 영어 단어 책을 수직으로 쌓았을 때 그 높이가 적어도 자기 키보다는 높아야 한다.